• 영등포구 긴급채혈 훈련 시행, 직원 120여 명 긴급채혈
  • 입력날짜 2024-08-21 17: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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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민방위 대피 훈련’ 실시 예정
▲을지연습 전시 긴급채혈 훈련 모습
▲을지연습 전시 긴급채혈 훈련 모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8월 20일, “구청 별관에서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전시 긴급채혈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8월 2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소 및 대한적십자사 서울 중앙혈액원과 협력하여, 전시적 테러 공격 상황을 가정해 부상자 발생 시 혈액의 원활한 수급 절차 숙달을 위한 채혈 훈련을 펼쳤다.

영등포구가 21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구청 별관 강당에 임시 채혈소를 설치해 채혈반을 운영했다.

이번 훈련에는 17세 이상 70세 미만의 남성은 체중 50kg 이상, 여성은 체중 45kg 이상인 지역 주민 및 을지연습 근무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구청 직원 120여 명이 헌혈에 적극 참여해 헌혈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이번 전시 긴급채혈 훈련도 일반 헌혈과 같이 ▲혈액형 검사 ▲혈액 비중 검사 ▲혈압 검사 ▲B형 간염항원검사 ▲C형 간염 항체 검사 ▲간기능 검사 ▲매독 항체 검사 등을 함께 진행했다.

훈련 마지막 날인 8월 22일에는 공습 상황을 가정해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채혈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구민분들과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4일간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순영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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