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에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 조성, 삶 균형 도모
영등포구가 지역 내 공방, 회의실, 카페 등 유휴공간에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고 편리하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동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을 접할 수 있도록 동네 유휴공간에서 평생학습 강좌를 제공하는 ‘동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고 9월 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연초부터 유휴공간과 주민들을 서로 연결해 ‘온 마을이 배움터’인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휴공간을 찾아 나섰다. 그 결과 희망 학습센터(양평동 YDP창의예술교육센터), 행복 학습센터(신길동 소상공인 커뮤니티), 미래 학습센터(당산동 청년 오랑), 도시학습센터(여의동 홀리더티 문화센터) 총 4개소의 유휴공간에서 연극, 타로, 공예 등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가 열렸다. 이번 하반기에는 행복, 도시학습센터에서 총 6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야간 강좌를 편성해 직장인들과 청년들이 퇴근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차의 이해(티 클래스), 영상 편집 등 여가, 문화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9월 4일부터 구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내 평생교육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동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카페, 꽃집, 공방 등 유휴공간이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의 사업장 홍보와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내년도에 동 평생학습센터를 6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하고 온 마을이 평생학습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 동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특화 강좌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어르신 맞춤 강좌를 발굴할 예정이다. 차해엽 미래교육과장은 “‘동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직장인, 청년 등 보다 많은 주민이 평생학습에 좀 더 가까이,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평생학습이 주민 일상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경임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