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책 읽는 한강공원’ 새 단장 해 시민 맞는다!
  • 입력날짜 2023-08-30 09: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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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아이들 놀이공간까지 준비~
서울시가 하반기에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도서 총 6,000여 권을 비치하는 등 ‘책읽는 한강공원’을 새로 단장하여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아빠는 독서, 엄마는 공연, 아이는 놀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책 읽는 한강공원’을 개장하고, 뚝섬‧여의도 한강공원의 ‘수변 야외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빈백에 앉아 윤슬과 노을을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편안한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책읽는 한강공원’은 레트로한 감성으로 전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의도는 ‘철수네 슈퍼’, 뚝섬은 ‘영희네 문방구’라는 간판을 내건 야외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을 수 있으며 10~20대는 뉴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책읽는 한강공원’ 포스터의 캐치프레이즈는 ‘책-it out’으로, 영어 표현인 Check it out을 차용하여 누구나 책을 꺼내 볼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9월 2일(토), 여의도 한강공원(멀티플라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된다. 개막식은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의 북토크’를 비롯하여 여러 음악가의 축하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꾸며지며 폐막식은 10월 28일(토),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책 읽는 한강공원’에 아무런 준비 없이 방문해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에서 다양한 독서 물품을 대여한다. 또한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운영본부를 비롯해 ▲리딩존 ▲놀이존 ▲공연존 ▲체험존 등 총 5가지 공간을 운영한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매주 다른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더 많은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게 대상을 세분화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탁 트인 잔디공원이 장점으로 연인과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비율이 높은 방문객의 특성을 살려 공간을 분리하고 MZ세대·직장인·가족 단위 방문객이 모두 만족할 만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체험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조형물이 ‘책 읽는 한강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책 읽는 한강공원’과 함께 9월 1일(금)부터 10월 15일(일)까지 특별 조각 전시회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 읽는 한강공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확인과 각종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9~10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야외 서가를 개방하고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아름다운 가을, 한강에 방문한 시민분들께 노을을 벗 삼는 힐링을 드리고자 이번 ‘책읽는 한강공원’을 기획했다”며 “대표 한강공원인 뚝섬․여의도를 방문하시면 책, 편안한 빈백, 문화공연,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아이들 놀이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사랑하는 가족․연인 등과 함께 오셔서 한강의 가을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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