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광객·어린이 관심 주목, 운행 확대 추진 달리는 서울 명물 ‘해치버스’가 운행 개시 1개월 만에 하루평균 5천여 명 탑승, 어린이 누적 탑승객 6천여 명 등 총 승객 16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3월 3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 “‘해치버스’의 이용객 수 분석을 시행한 결과, 운행 개시 1개월 만에 승객 16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해서 승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5월 9일 밝혔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현재 녹색순환버스 01A번, 01B번 2개 노선에 적용돼 운행 중이다. 통째로 ‘해치’가 된 듯한 핑크 버스, 남산타워와 한옥마을, 광화문 등 서울 명소를 뛰노는 듯한 민트 버스까지 총 2종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해치버스’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현장 호응이 높다.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은 귀여운 해치버스를 직접 타기 위해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기도 하고, 남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며 ‘해치’ 캐릭터의 매력과 서울시의 우수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그 결과 운행 개시 1개월 만에 승객 수 16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행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4월~5월은 봄철 나들이 및 휴일 등이 이어지면서 해치버스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일평균 5,196명이 탑승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는 것으로 전망된다. 해치버스 이용 승객은 166,283명으로 봄나들이를 위해 남산을 방문한 시민 다수가 해치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가장 탑승 인원이 높았던 주는 4월 4주로 총 5만 4,990명이 탑승했다. 4월 한 달간 해치버스의 어린이 탑승객은 5,758명을 기록하여 지난달 녹색순환버스 어린이 승객수 4,423명 대비 1천 명 이상 증가했다. 이렇게 호응이 높아지는 만큼, 서울시는 시민들이 해치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차량 운행 규모도 확대하였다. 3월 30일 2대로 운행 개시한 해치버스를 녹색순환버스 노선 22대로 늘려 시민들이 해치버스 탑승을 위해 기다리던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한 탑승객과 관광객에게 ‘해치버스’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안내방송도 송출하여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이용 서비스 편의 개선을 위해 시민 만족도 등 모니터링도 지속해 나간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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