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의 무능·무대책·무책임·무도함을 낱낱이 따지겠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아래 원내대표)는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한 지 한 달 열흘,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26일 만인 어제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라며 “이제 국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6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회가 총선 민심을 받들어 제대로, 똑바로 일해야 할 시간이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여야는 우선 오늘 오후에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다음 주에는 사흘 동안 정치·외교·경제·교육·사회 분야 등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또 8일과 9일에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박찬대 대표는 이와 같은 국회 일정을 소개하고 “민주당은 민생을 살리고, 해병대원 특검법을 관철하고, 구린내 나는 권력형 부패 비리 의혹을 해소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무대책·무책임과 무도함을 낱낱이 파헤치고 따지겠다”라고 선언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장 대정부 질문을 통해 순직 해병 수사를 방해하고 은폐한 진짜 주범이 누구인지 국민 앞에 밝히겠다”라며 “외압의 장본인과 그 배후가 누구인지, 이미 삼척동자도 알고 있지만 그 구체적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울러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와 주가 조작 의혹, 대통령 처가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와 동해 유전 게이트, 쌍방울 주가 조작을 방북 비용 대납 사건으로 둔갑시킨 정치 검찰의 희대 사기극을 파헤치겠다”라며 “최근 더욱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시아 긴장 상황을 해소하고, 윤석열 정권의 강경 일변도 대북 정책을 전환할 대안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군 장병 사망 사고 원인 대책, 화성 화재 참사 피해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도 따져 묻고, 무엇보다 사상 최악의 민생고로 절규하고 있는 국민 고통을 해소할 대안을 찾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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