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언행에 조심히 해 줄 것” 당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은 무거운 마음으로 회의를 연다”라면서 화성 화재로 희생된 분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께 조의를 표하고 비대위원회를 시작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6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은 물론이고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라며 조의를 표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이어 “원인물질별 조기 진화를 위한 대책, 유사 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 소방 장비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피난 교육 시행 점검” 등을 강조하고 “안전사고가 끊임이 없는 것은 우리의 안전관리 의식의 부족 등이 아닌가 하는 자성이 따르고 있다”라며 안전관리 부족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안전사고는 이 땅에서 이것이 마지막이 되기를 다짐하면서 우리가 대응해야 하겠다”라며 “아울러 조만간에 장마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데 매해 일어나는 수혜에 대해서도 우리가 미리 철저히 점검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다”라며 “장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자체를 중심으로 하여 중앙정부가 함께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어 7·23 전당대회와 관련하여 “당대표 후보 네 분, 최고위원 후보 10분,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11분이나 등록해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임하고 있다”라며 “전당대회를 통하여 각자가 가진 영향을 가감 없이 피력하고 당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며 국민으로부터 마지막에는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후보들에게는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언행에 조심해 줄 것”을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 모든 관계 기관, 사무처에는 절대 중립과 엄정한 당헌·당규에 다른 집행”을 신신당부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끝으로 “추경호 원내대표께서 사임을 표명한 지 벌써 사흘이 지났다”라며 “비대위원장으로서 조속히 복귀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오늘 의총에서도 최종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인데 좋은 의견들이 모아져서 당이 제대로 복구가 되기를 원한다”라며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모두가 마음을 더 다잡으면서 당과 나라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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