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까지, 야외 활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을 둔 가족 30팀 선착순 모집 영등포구가 산야, 숲, 공원 등 자연 속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해 정해진 지점을 거쳐 목적지까지 완주하는 경기로, 장교들의 독도법 훈련 방식에서 파생된 스포츠 프로그램 ‘영등포 숲티어링’ 대회를 개최한다.
영등포구가 “9월 10일, 샛강 수변공간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숲 탐험을 즐길 수 있는 ‘영등포 숲티어링’ 대회를 개최한다”고 9월 9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번 숲티어링은 여의도에 위치한 샛강 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샛강 인근의 수변 공간을 활용해 산이 없는 영등포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담아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대회에 스탬프 투어라는 미션을 더해, 도심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지역 내 가족 30팀으로, 9월 9일 오후 12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학생의 나이는 초등학생 이상만 가능하며, 보호자 1명 이상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누리집 또는 구 SNS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탐험은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준비물은 긴 소매, 긴 바지, 운동화, 모자 등이다. 이번 탐험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와 나침반, 랜턴 등은 구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모기퇴치제도 비치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출발 전 이론 교육을 통해 코스 등을 자세히 안내하며, 숲해설가 15인이 탐험에 함께한다. 숲 탐험 외에도 구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숲속에서 즐기는 ▲한가위 전래놀이와 ▲소원등 점등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탐험은 가족과 함께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며 자연 생태를 관찰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안양천, 도림천 등 다양한 수변 공간을 활용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영등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구민들에게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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