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2024년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 개최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 소장이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에 선정됐다. 2004년 ‘서울시 성평등상’이 생긴 이래로 남성이 대상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기탁 소장은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서 자신의 육아 경험을 토대로 육아하는 아빠들을 위한 교육‧놀이 자료를 개발하고, 남성 양육에 관한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00만 뷰를 기록하며 인식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4년 서울여성대회’ 행사의 하나로, ‘2024년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4년 서울여성대회’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서울시와 서울 소재 34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여성단체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서울시 성평등상’을 직접 수여한다.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단체, 우수상 3명(단체) 등 총 6명(단체)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대상에 선정된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 소장은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멘토이자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일원으로 활동하며 남성의 육아 참여 활성화를 통해 양성 평등한 양육 문화확산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성평등상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대상에 남성이 선정된 것은 우리 사회가 양성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라며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리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서울시의 당연하고도 오랜 책임이자 목표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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