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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2025년 주민 참여예산’ 우선순위 투표 진행
  • 입력날짜 2024-09-02 15: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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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구청장, 구민의 목소리 구정에 반영할 터“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예산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주민 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9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를 통해 내년도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올해 ‘주민 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 대상은 총 13개 사업으로, 규모는 총 5억 원이다.

영등포구는 앞서 지난 5~6월, ‘주민 참여예산 제안 사업 공모’를 통해 53개의 사업을 신청받았으며, 사업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투표 대상인 13개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 분야 역시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수혜가 높은 교육, 건강, 녹지, 안전, 생활환경 분야 등이다. 대상 사업을 살펴보면 ▲4차산업 과학 교실 ▲찾아가는 치매 예방 음악치료 사업 ▲바닥 신호등 설치 ▲횡단보도 길말뚝 정비 ▲가로수 아래 한 뼘 정원 조성 등이다.

구민이나 구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1인당 최대 2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영등포구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집행, 환류 등 예산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주민이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구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38만 영등포구민의 목소리로 마련되는 예산인 만큼, 투명한 예산 편성과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발굴되고, 구민들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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