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 될 것” 서울시가 ‘공공건축물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최근 증가한 공사비와 제도 변화 등을 반영하여 새롭게 개정했다. ‘공공건축물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은 2008년도에 최초로 수립되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민간에서도 공공건축물 공사 예산 책정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올해 개정된 공사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상승률 6.78%)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공공건축 사업 3년 치 공사비('21.2.~'24.1.)를 조사 분석, 산출된 용도별 평균 공사비를 수합하여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 서울시는 올해 공사비에 지난 2022년도 책정했던 공사비 가이드라인과(평균 3천863원) 올해 조사한 서울 시내 33개 용도 건축물 보정 공사비(평균 4,175천 원)를 비교, 평균 8.06% 상승률을 반영키로 했다. 특히 공공건축물 건립에 지열 시스템 도입이 추진되면서 이번에 지열 시스템 도입 시 공사비를 가산(5.7%)할 수 있도록 항목을 추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장려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공사비 가이드라인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그간 시 자체적으로 조사․산출했던 공사비를 앞으로는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격년 단위로 개정,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효율성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이번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 개정은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공공건축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공공건축물 건립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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