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영업자 음식점 등 58개소 대상
영등포구가 고령 영업자의 소규모 음식점과 무료 급식소에 위생관리 기술 지원에 나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고령 영업자의 위생관리에 대한 부담 해소와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고 9월 25일 밝혔다. 영등포구의 자료를 보면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의 소규모 음식점별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요청한 음식점과 지원이 필요한 업소 53개소와 영등포역 부근의 무료 급식소 5개소를 포함해 총 58개소다. 영등포구는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통해 ‘고령 영업자’와 ‘무료 급식소’의 위생 수준 향상으로 ‘안전한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할 방침이다.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은 위생·소독 전문업체의 컨설턴트가 직접 음식점을 방문하여 주방 환경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여름/가을철 해충방제 작업 ▲영업자 준수 사항(식재료 보관, 개인 위생관리) 교육 ▲세균 오염 측정기(ATP)를 활용한 조리 기구 오염도 측정 ▲후드·덕트 관리 등 주방 위생 관리법 안내 등이다. 컨설팅은 3개월여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구는 컨설팅 결과에 따른 ‘맞춤형 위생관리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영업자가 지속해서 위생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받은 업체에는 ‘위생 동행 식당’ 현판을 부착하여, 구민의 신뢰도와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인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영업자분들께서 주방을 외부에 보여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졌지만, 점차 청결해진 영업장을 보며 컨설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은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과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생 사업을 추진해 영등포구가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갖춘 구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경임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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