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정 서울시의장, 시청역 앞 땅꺼짐 현장 방문 점검
  • 입력날짜 2025-04-15 13: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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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투과레이더 탐사 대폭 실시하고 결과 공개해 달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15일 시청역 8번 출구 땅꺼짐 신고 현장을 방문,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15일 시청역 8번 출구 땅꺼짐 신고 현장을 방문,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5일 전날(14일) 땅꺼짐이 의심스럽다는 신고가 접수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8번 출구 현장을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용호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방문하고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장은 전날인 14일 오후 9시 50분쯤 땅꺼짐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이 확인한 결과 깊이 2cm 수준으로 도로가 파였지만, 사고 등 피해는 없었다. 서울 서부도로 사업소 등 관련 기관은 밤 사이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땅꺼짐이 아닌 도로 변형 현상으로 결론을 내리고 추가 침하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최호정 의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땅속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대폭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라며 “특히 땅꺼짐 원인 중 제일 많이 지적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교체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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