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0만원씩…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38만6000가구 대상
서울시는 2월 4일 최근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국민·서울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386억원을 긴급 지원하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비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34만 가구와 차상위계층(서울형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4만6,000가구 등 총 38만6,000가구다. 지원액은 가구당 10만원이며 세부요건 충족이 필요한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 가구를 확인, 2월 둘째 주부터 자치구에서 대상자 계좌로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계좌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는 예외적으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난해 11월에 117년 만에 폭설이 쏟아지는 등 취야계층은 고물가, 경기침체에 기후변화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번에 지원하는 난방비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