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참여로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 설 명절 청결 유지
  • 입력날짜 2025-02-04 09:10:48 | 수정날짜 2025-02-04 12: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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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배출 사전 안내와 홍보·청소 상황실 운영 등
▲설 연휴 동안 빈틈없는 수거로 깨끗한 재활용정거장./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설 연휴 동안 빈틈없는 수거로 깨끗한 재활용정거장./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가 긴 설 연휴 기간에도 주민 참여와 구의 노력으로 단정하고 청결하게 유지됐다.

2월 4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 따르면 구는 설 연휴 동안 대림동 지역에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와 신속한 수거 대책을 세웠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열린 통장 회의에서 구는 깨끗한 대림동을 위한 주민의 참여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을 위해 외국어 안내문을 제작해 주택가에 배포했다.

연휴 첫날에는 대림2동 주민센터와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대림중앙시장 일대에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무단투기를 계도했다.

이어 설 연휴 동안 재활용정거장과 클린하우스를 집중 관리하고, 무단투기 쓰레기를 즉시 처리해 쓰레기 수거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청소 상황실 근무자들은 수시 순찰하며, 쓰레기 적치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했다.

이러한 주민의 참여와 구의 노력으로 설 연휴가 끝난 후 대림동 거리 곳곳은 청결했다. 한 주민은 “명절이 끝난 뒤에는 쓰레기가 항상 쌓여 있었는데, 올해는 골목이 깨끗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구 관계자는 “대림동의 가로 환경 개선과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지난달 대림중앙시장의 고객쉼터에 ‘청소 현장 상황실’을 개소하고,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의 참여와 인식 개선에 힘썼다”며 “그 결과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대림동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 목소리를 내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이자 지역 발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며 대림동을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 안전하고 쾌적한 동네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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