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맹은 주고받아야 지속 가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미 동맹 강화는 정치 쇼가 아닌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할 때 가능하다”라면서 “모든 동맹은 주고받아야 지속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오락가락 대미 행보를 비판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의 경제관과 외교관의 실체를 살펴보겠다”라면서 1월 21일 발의한 한미 동맹 지지 결의안,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한미 동맹 강화 강조, 1차 탄핵 소추안에 포함했던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 정책 고집 등을 열거하고 “국제사회와 국민의 시설이 싸늘해지자 서둘러 가면을 바꿔 쓴 것에 불과하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총선 당시 이재명 대표가 공천을 지휘했던 민주당은 유엔사 해체, 한미 연합훈련 반대 등 반미 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들을 비례대표 1, 2번에 나란히 배치했다가 비판을 받자 서둘러 사퇴시켜 꼬리 자르기를 하지 않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국의 조선업을 협력 대상으로 언급하고 한미 동맹 산업을 연결고리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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