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기 대선 위한 '내란 특검쇼' 벌여…역대급 국력 낭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월 31일 “최근 야권과 일부 언론이 마치 대통령 탄핵이 확정이나 된 것처럼 조기 대선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도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하는 후보 선호도 조사는 잘못된 행태인 만큼 즉각 중단하는 것이 옳다”며 “우리 당에서도 이러한 잘못된 분위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연휴 기간에 대통령에 대한 구속 기소가 있었다. 수사와 기소가 끝나 재판이 시작되는 마당에도 민주당은 여전히 특검 주장을 거두지 않고 있다”며 “조기 대선을 위한 내란 특검 쇼를 하겠다는 것으로서 이야말로 역대급 국력 낭비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이 마땅한데도 그럴 경우 대행의 대행까지 탄핵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 위원장은 “이 대표와 민주당은 모든 것을 조기 대선에 맞춘 잘못된 타임테이블부터 수정해야 한다”며 “아무리 본인의 사법 리스크로 마음이 조급하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국가 시스템까지 흔들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본인 재판을 지연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부리면서 사법 당국과 헌법재판소를 압박해서 대통령 탄핵을 서두른다면 거센 국민적 반발만 불러올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권 위원장은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카카오톡 검열에 열을 내고 광고 중단을 압박해서 언론을 탄압하고 학원 강사의 입까지 틀어막는 독재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민생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으면서 과거 중국 공산당이 내놓았던 흑묘백묘론까지 끄집어 냈는데, 검든 희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께서 지금도 이 정도인데,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기라도 하면 나라 전체가 공산 전체주의 국가가 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