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20조 원 규모의 추경 집행하면 경제 성장률이 0.2%나 높아질 것”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생 경제를 살릴 추경, 그리고 민생의 온기를 불어넣을 민생 지원금이 꼭 필요한 상태다”라며 “민생 지원금의 차등 지원, 선별 지원 다 괜찮다”라고 강조하며 추경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1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한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서 20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서 집행한다면 경제 성장률이 0.2%나 높아질 것”이라고 한 모건 스탠리(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 글로벌금융 서비스 업체 중 하나) 의 발표를 인용한 뒤 이같이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만약에 정부나 여당이 민생 지원금 때문에 추경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 민생 자금을 포기하겠다. 효과만 있다면 민생 지원금 아닌 다른 정책인데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라며 “효율적인 민생 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상관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하기를 다시 한번 권고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예산 조기 집행에 대해서는 “빨리 집행한다는 것뿐이지 이 총지출은 늘어나지 않는다”라면서 “조금 빨리 하는 게 조금 더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이것이 대책이 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 경제의 심장을 다시 살릴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국민의 힘 그리고 정부 여당의 각성”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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