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정협의회 개최, ‘대외경제 대응 방안 논의
  • 입력날짜 2025-01-08 20: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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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오른쪽)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을 향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오른쪽)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을 향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국민의힘은 1월 8일 국회에서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관련 통상현안 점검 및 대응 방향’,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대책’ 등을 논의하고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논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관련 통상현안 점검과 대응 방향으로는 먼저 “트럼프 신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정은 트럼프 취임 100일 내 트럼프 상호관세법 제정이 추진되는 등의 상황을 대비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심하여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권한대행 중심으로 ‘대외경제 현안 간담회’를 매주 가동하여 보편관세, IRA 등 이슈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한미 조선 협력 패키지, 협력 의제도 발굴 중이며, 권한대행을 포함 각급 對美 소통체계를 구축하여 전방위적인 아웃리치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대책으로는 국회 차원에서 반도체 특별법, 밸류업세제지원, 자본시장법개정 등 입법의 신속 추진 필요성을 공감하고 정부는 한국경제설명회 등을 통해서 신용평가사, 외국 정보, 외국계 금융회사 국내 투자자 등에게 우리 경제의 펀드멘털과 정부의 대응 노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5년 1월 27일을 설 연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협의하고 설 연휴 기간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월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정무위원장, 기재위원장, 산중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당 수석대변인,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원내수석대변인,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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