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임시 공휴일 지정 정부에 요청, 긍정적 검토 당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월 20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데 가계와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금융 시장 동향도 긴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월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 당정협의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라서 환율과 주가가 요동치는 상황이 거듭되고 있고,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신용평가사들의 경고도 나오고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어 “새해 들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다”라며 “정부에서도 우리 경제의 잠재력과 긍정적 측면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정치적 혼란이 경제와 행정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당이 방화벽이 되겠다”라면서 “정부도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잘 잡고 새해 업무보고나 일상적이거나 필수적인 인사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끝으로 민족 대명절인 설을 3주 정도 앞둔 시점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7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하고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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