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전쟁 획책, 누가 전쟁을 원한다는 말입니까?”
  • 입력날짜 2024-11-05 10:31:50
    • 기사보내기 
“금투세 폐지, 즉시 민주당과 협상에 착수하겠다”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가 11월 5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을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전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라며 “도대체 5천만 국민 어느 누가 전쟁을 원한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영등포시대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가 11월 5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을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전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라며 “도대체 5천만 국민 어느 누가 전쟁을 원한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영등포시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부터 시작되는 미국 제47대 대선에 어떤 후보자가 당선되더라고 “미국의 새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1월 5일 국회에서 원내 대책 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공조가 중요한 시점에 대한민국 제1야당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기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우리의 참관단 파견을 파병이라 우기면서 국방부 장관 탄핵을 급박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북한군 파병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두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전쟁 획책을 하고 있다”라고 거듭 주당하고 “계엄 예비 업무를 꾸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망언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더욱 황당한 것은 민주당은 전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라며 “도대체 5천만 국민 어느 누가 전쟁을 원한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계속되는 황당한 선동과 서명운동은 결국 김정은 정권에게 물어야 할 안보 위기 책임을 대한민국 정부에 뒤집어씌우는 것이다”라면서 “급기야 어제는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주말에 열린 민주당 장외 집회를 상세히 보도하면서 대통령 탄핵 띄우기에 가세했다고 한다. 이처럼 민주당과 북한 김정은 정권이 중요한 현안마다 한 세트로 움직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아할 따름이다”라고 에둘러 색깔론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김정은 정권과 어깨동무 정당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안보 불안 선동을 당장 멈추고 민생 안정을 위한 협치의 길로 함께해 주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올 한 해 내내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을 괴롭혔던 금투세 논란이 이번 정기국회 중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민주당의 게릴라식 치고 빠지는 전략부터 인버스 망언의 역할극까지 너무 큰 혼란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민생을 볼모 삼아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 동안 천만이 넘는 개미 투자자들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라며 “늦었지만 다행이다. 금투세 폐지를 위한 국회 입법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즉시 민주당과 협상에 착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나아가 국민의힘은 자본시장 연력으로 국민의 자산 형성과 기업 활력 제고에 대한 정책적 입법적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민주당도 더 이상 당리당략에 따라 민생을 재단할 것이 아니라 여·야·의정협의체와 연금개혁특위 참여로 민생 안정 열차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