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는 지금 뭘 하는지 모르겠다”
  • 입력날짜 2024-06-07 1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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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술 마시며 유튜브만 보지 말고 제발, 민생 좀 돌보시라”
▲조국 혁신당 대표(오른쪽)가 6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술 마시며 유튜브만 보지 말고 제발, 민생 좀 돌보시라”라고 일갈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국 혁신당 대표(오른쪽)가 6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술 마시며 유튜브만 보지 말고 제발, 민생 좀 돌보시라”라고 일갈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 2.7%보다 높다”라며 “물가 오름세가 무섭다”라며 “대한민국에서 오르지 않는 건 ‘내 월급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 뭘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대표는 6월 7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종합부동산세, 법인세 등 가진 자들 세금만 깎아주려고 한다. 물가는 잡는 시늉만 한다”라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은 도외시하고 오로지 자기 가족, 측근만 챙기려고 한다”라고 주장하고 “높은 담장 안 잔디밭에서 기자들과 파티를 열고 여당 의원들에게 맥주잔을 돌리며, 어퍼컷 세러머니를 한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그것도 모자라 남북 간 전쟁 공포를 부추겨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 근거가 불확실한데 유전이 발견되었다고 떠든다. 대통령 말 한마디로 오천억원이 투여되기 직전이다”라며 “군화 신은 독재정권이 떨어지는 지지율을 떠받치려고 벌였던 전형적인 선전이다”라고 주장했다.

조국 대표는 “그런다고 1970, 80년대처럼 국민이 혹하지 않는다”라며 “지금은 2024년이다. 예전 군사정권의 최후가 어땠는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술 마시며 유튜브만 보지 말고 제발, 민생 좀 돌보시라”라고 일갈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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