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찬, 2호 공약 ‘대림동 상권 살리기 부밍 프로젝트’ 발표 김민석, ‘대림, 영등포의 랜드마크로’ 블로그에 올려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에서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와 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각각 대림동 표심 공략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접전이 벌이는 것으로 평가되는 영등포을 두 후보의 대림동 공약을 살펴본다.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는 4월 1일 ‘제2호 공약’으로 ‘대림동 상권 살리기 부밍(Booming) 프로젝트’를 대림동 발전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박용찬 후보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대림동 부밍(Booming) 프로젝트’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과 ‘로컬브랜드’ 접목해 대림동 상권 살리는 심폐소생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용찬 후보는 “대림중앙시장과 우리시장 구간이 살아나야 대림동 상권이 다시 일어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용찬 후보는 “‘대림동 부밍 프로젝트’는 대림중앙시장에서 우리시장까지의 700미터 구간을 천지개벽시키겠다는 공약이다”라며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과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접목시켜 빠른 속도로 쇠락해 가는 대림동 상권을 회복시키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소규모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개별 상권 단위별로 추진 중인 종합지원 사업이며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은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브랜드를 런칭하고, 단순 소비 공간이 아닌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며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는 정부와 서울시의 사업이다. 박용찬 후보는 “대림동의 전통시장 상권이 무너지는 상황을 더는 방관할 수는 없다”라며 “두 곳 시장을 포함한 구간은 지역 특성 등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명소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대림동의 전통시장 상권이 이렇게 죽어가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공약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심폐소생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을 맡은 김민석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민석이 그리는 대림의 청사진’으로 ‘대림, 영등포의 랜트마크로’의 제목으로 공약을 올렸다.
김민석 후보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대림동 관련 공약을 살펴보면 ▲살고 싶은 동네, 대림 리모델링(남부사업소 이전 및 복합개발) ▲쾌적한 생활, 편리한 교통(신안산선 대림 삼거리역 출입구 추가설치) ▲주민이 원하는 새로운 대림(주민이 제안할 경우 행정동명 변경 투표 제안) 등을 약속했다. 22대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이 속속 발표하는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어디까지 파고들지 관심이 쏠린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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