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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의정부시, 소각열 재활용해 지방자치단체간 난방공급하는 첫 사례 서울시는 12월 1일(토)부터 경기도 자원회수시설에서 버려지던 소각폐열이 서울 지역 6,000가구의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회수시설 소각열 이용으로 노원열병합발전소의 LNG 사용을 기준으로 연간 26억원의 지역난방 생산비용이 절감된다. 뿐만 아니라 41억원의 석유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14,850t의 온실가스 저감으로 수도권의 대기환경개선에도 기여하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시,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로 25.7평형 공동주택 6,000가구에 지역난방 공급나서 서울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 중 연간 6만Gcal(기가칼로리)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며, 이는 85㎡(25.7평) 공동주택 6,000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에서 생성된 소각폐열은 노원열병합발전소의 지역난방 공급관에 연결하여 노원지역 6천가구(6,000TOE) 사용량에 해당하는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지자체간 상호협력으로 소각열을 재생에너지로 활용해 지역난방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이다. 지난해 6월 서울시와 의정부시간 양해각서(MOU) 체결과 금년 3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 이용을 위한 협약’을 맺어 동 소각폐열 이용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소각폐열 이용을 위해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중 일부를 개체하였고, 의정부 자원회수시설에서 노원지역에 이르는 총길이 4.7km의 연계 열수송관을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매설하였다.
열수송관소 내인입(좌) 부열수송관설치작업(우)
서울시, 2027년까지 폐열 이용으로 15년간 180억원 열생산비용 절감 효과 얻어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연간 12억 원, 15년간 180억 원의 열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의정부시는 발전 소각열 중 손실됐던 90% 재활용으로 연간 10억 원, 향후 2027년까지 총 150억 원의 세외수입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버려지던 소각열도 잘만 활용하면 석유 수입 대체 효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각열 등 기존 에너지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해 원전하나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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