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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별로 매매‧전세가격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는 콘텐츠 신설 최근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월세로 양분됐던 임대시장이 전세→월세 전환, ‘반전세’(전‧월세의 복합 형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금까지 ‘전세‧월세’로 구분해 공개하던 거래량과 가격 자료를 ‘전세‧월세‧준월세‧준전세’ 4가지로 세분화해 공개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부동산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을 개편,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주로 새롭게 개선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화) 밝혔다. ‘월세’를 국토교통부의 월세 분류 기준을 적용해 ‘월세(보증금이 월세액의 12배 이하인 경우)‧준월세(보증금이 월세액의 12~240배인 경우)‧준전세(보증금이 월세액에 240배 초과인 경우)’로 세분화한 것으로, 시민들이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부동산 거래 흐름과 전‧월세 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시민들의 많이 이용하는 8개 콘텐츠(부동산실거래가, 부동산전월세가, 아파트분양정보, 실거래건수, 부동산종합정보, 중개업소조회, 매매 및 전세가격, 도로명주소로지번주소찾기) 메뉴를 모아 메인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등 메인화면 디자인 개선으로 정보 이용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그동안 DB 서버 노후화로 처리속도가 느려 불편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서버로 교체했고, 용량이 큰 이미지 중심의 메뉴구성 방식을 텍스트로 방식으로 전환해 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처리속도를 향상시켰다.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는 아파트 실거래가격과 전세가격은 그동안 각각 다른 화면에서 조회해야 했기 때문에 단지별 거래가격의 동향을 비교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 한 화면에서 조회‧비교할 수 있도록 공개방식을 개선했다. 실거래가격과 전세가격 비교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부동산실거래가→매매 및 전세가격 메뉴를 선택하면 단지별로 거래된 아파트의 규모별, 층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 구청에서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의 위치와 이용가능시간 등을 제공하고, 현재 서식만 제공해 출력 후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주택임대차계약서를 웹상에서 바로 작성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시민들의 실제 주택거래에 유용한 정보창구로 활용되고 시민 주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생활과 밀접한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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