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무는 2015년, 밝혀줄 ‘영등포 5색 공연’
  • 입력날짜 2015-12-01 18: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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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5색공연에 참가하는 국악뮤지컬 집단 ‘타루’의 공연모습.
영등포 5색공연에 참가하는 국악뮤지컬 집단 ‘타루’의 공연모습.
올 연말을 즐겁고 따뜻한 문화감성으로 채워줄 송년맞이 공연들이 펼쳐진다.
영등포구는 12월 26일까지 ‘영등포 붐업’ 문화축제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송년 공연을 선보인다.

12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대림․선유․문래도서관에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판소리 Fun Story」가 이어진다. 전통판소리 다섯 마당을 관객들에게 쉽게 설명해주고 이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관객과 서로 소통하며 호흡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 단편선-주요섭 추물/살인」도 주목해 봐야할 공연이다.
‘추물’은 흉측한 외모 때문에 첫날밤도 치르지 못하고 남편에게 소박맞아 서울로 올라온 주인공의 뜻밖의 삶을 그린다. ‘살인’은 어린 나이에 창부가 된 여자가 우연히 창밖의 청년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이 커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라이브’팀이 출연하는 「행복배달부 우수씨」 연극공연이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돼 연말의 추위를 웃음과 감동으로 따뜻하게 녹일 전망이다.
15,16일에는 극단 ‘북새통’의 음악극 「봉장취」 공연이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송년맞이 공연들은 모두 무료며 영등포문화재단 문화사업팀(☎2629-2216~8)으로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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