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은 11월 3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올해 안에 가계부채가 1200억 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규모도 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증가세가 너무나 가파르다”고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넘어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는커녕 1인당 국민부채 3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서 문재인 대표는 “그런데도 대통령과 정부는 아무 대책 없이 오직 남 탓만 할 뿐이다”고 거듭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날을 세우고 “절망하는 국민에게 우리당이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혁신을 통한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문재인 대표는 “어떤 선택을 하든 그 끝은 혁신이어야 한다. 과거와 다른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국민을 감동을 줄 수 없다”는 말로 당의 혁신을 강조하고 “당 혁신의 출발은 혁신위의 혁신안을 실천하는 것, 그리고 더 혁신하여 인적 쇄신까지 가야 한다”고 밝혀 29일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에 대해 에둘러 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혁신위의 혁신안조차 거부하면서 혁신을 말하는 것은 혁신의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하고 “혁신은 우리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일이므로 우리 모두에게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결기를 갖지 못하고 과거에 안주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결코 이길 수가 없을 것이다”며 “당의 진통을 이기는 길은 혁신을 통한 총선승리”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2015-11-30 13: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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