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자치구 재난관리기금(2,990만원)’을 활용한 소화기 보급사업

서울시 영등포소방서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대림․신길동 지역의 13개 협소골목 일대에 ‘마을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시 119도착 전 소화기를 활용한 주민의 화재대응능력 강화한다.

영등포구 13개 협소골목 지역(약45만7천㎡) 에 마을소화기함 393개와 소화기 433개를 설치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소화기를 꺼내어 초기진화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마을소화기’ 는 영등포구 재난관리기금(2,990만원)을 활용하여 설치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로 자치구의 재난관리기금을 소화기 보급 사업에 투입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소방차 도착전에 주민이 ‘마을소화기’를 활용하여 자체 진화함으로써 대형화재를 사전 차단하고, 화재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길5동 일대에 ‘마을소화기’를 시범 설치하고, 오는 12.1.(화)「소방차 불통, ‘마을소화기’로(路) 소통」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는 신길5동 주민들과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 명예소방관 위촉, △ 소화기 사용법 교육및 실제 화재진화 시연, △ 소방차 탑승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홍섭 영등포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화재가 많아지는 겨울철에 시민 여러분도 화재안전에 관심을 갖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고 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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