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물펌프장 직원,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 입력날짜 2015-11-16 0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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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말까지 독거노인, 어린이집, 장애인 가구 안전복지 서비스 제공
신길동 영길경로당 조명등기구 및 배선 정비 ©영등포구
신길동 영길경로당 조명등기구 및 배선 정비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역 내 소외계층의 난방․전기․위생․수도시설 등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해주는 대민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겨울철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에 나서는 빗물펌프장 15명의 직원은 모두 전기 산업기사와 전기․기계기능사 등 자격증을 보유하고 해당 분야에 풍부한 근무경험을 갖춘 전문기술사들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여름철 수해 예방을 위해 앞장섰던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내년 2월말 까지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주거지, 어린이집, 장애인 가구 등 총 28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빗물펌프장 직원들은 겨울철 보온을 위한 에어캡 설치 등 간단한 것부터 일반인들이 하기 어려운 ▲위생설비 및 급수시설 수리 등 가정 내 주거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점검을 해 소외계층과 장애인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면서도 제때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못해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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