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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13,3%, 대표성 ‘도마 위’
영등포구 제3선거구에 여당의 10년 아성을 넘는 이변은 없었다.
10월 28일 서울에서 유일하게 치러진 서울 영등포구 제3선거구(여의도동, 신길 1·4·5·7동) 서울시의회 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김춘수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조유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81,807명의 유권자 중 10,874명이 투표에 참여해 13.3%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영등포 지킴이를 자처하며 표심을 공략한 김춘수 후보가 5,952표(54,99%) 얻어 “영등포를 바꾸고 서울을 바꾸는 밀알이 되겠다”라며 선거구를 누빈 조유진 후보(4,083표)를 1,869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완승을 거둔 김춘수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지지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은혜 잊지 않고 영등포의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65세로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하고 제6대와 8대 서울시 의원을 역임한 김춘수 의원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시의원 3선 고지에 올랐으나 낮은 투표율로 인한 대표성 부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강열 기자
박강열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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