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교육이 필요없는 자기주도적 행복 학교
  • 입력날짜 2015-11-02 1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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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4 - 영등포 유일한 자율형사립고, 서울장훈고등학교
서울 중·서·남부권역 자사고 및 일반고
104개교 중 4년제 대학 진학율 75.3%로 1위 기록
11월 7일 11시 교내 비전홀에서 입학설명회 개최
장훈고등학교 학교 전경
장훈고등학교 학교 전경
학교법인 장훈학원(長薰學園)은 1907년 11월 사립 경성장훈학교를 설립하여 처음 문을 열었으며, ‘장훈(長薰)’이란 교명(校名)은 충남의 유학자 돈운(돈雲) 박준근(朴駿根) 선생이 지었다.

‘장훈’이라는 교명에 담긴 의미는 “새 시대에 적응할 새 교육을 실시하여 한민족의 도의적 향훈을 장구하게 유지 발전시킨다”는 정신이 영원히 향기롭게 빛나기를 염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신길동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이하 자사고)인 장훈고등학교가 영등포구의 유일한 자율형사립고등학교로 지난 2011년 전환한 것도 ‘새 시대에 적응할 새 교육’을 위한 것이었다.

장훈고는 서울지역 24개 자사고 중에서도 뚜렷하게 존재감을 굳히고 있다.
교육부 정보 공시 시스템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따르면, 장훈고는 서울 중·서·남부 권역 13개 자치구의 자사고와 일반고 총 104개 고교 가운데 2015학년도 4년제 대학 진학률 75.3%로 1위를 차지했다.
장훈고의 이러한 성과는 서울시 전체 평균 (41.5%)과 비교해도 거의 두배 정도 높은 것이며 전국 평균(54.7%) 보다도 20.6% 포인트나 앞선 기록이다.
자기주도학습실인 ‘명품서훈관’ 1인1좌석제로 운영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실인 ‘명품서훈관’ 1인1좌석제로 운영하고 있다
더우기 지난 9월 3일 실시한 전국학력평가 결과 장훈고 1학년 학생들의 성적이 입학 당시 중학교 내신 성적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장훈고가 내세우고 있는 모토인 ‘사교육이 필요없는 자기주도적 행복 학교’에도 부합한다.

서울 최상위대학(서울대, 연대, 고대)에 진학 가능한 인원이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 가능한 2등급 인원 또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에서 최상위권으로 급증하는 현상이 뚜렷했다.

이에 대해 윤종훈 교감은 “영등포구에는 11개 중학교가 있는데 본교에는 현재 74개 중학교에서 지원한 것으로 밝혀져, 그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사교육 없이 학교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방과후 프로그램과 1인 1좌석 제의 자기주도학습실, 명품토요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교감은 또 “우리 학교가 서울지역의 자사고 중에서도 우위를 지키고 있는 주요인 중 하나는 열정적인 교사들이 있기 때문인데 일례로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실에 각 학년별로 감독지도교사와 영, 수 멘토 선생님 5명 씩이 매일 함께 남아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리더 역량을 기르기 위한 ‘미국대학 탐방 및 체험’
글로벌리더 역량을 기르기 위한 ‘미국대학 탐방 및 체험’
또한 대학입시를 향한 맞춤형 강좌인 ‘장훈 창의적 학교 아카데미’에는 고급신소재 화학공학, 언론미디어학, 고급 생명공학 및 과학 기술학, 융합과학, 융합 컨텐츠와 3D 프린터 KIT, 서울대-하바드대-성균관대 온라인 강의 테드 발표반, 고교 경영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학 교수, 전문가 등 훌륭한 내·외부 강사를 초빙해 대학 진학 후에도 앞서갈 수 있는 장훈인을 기르고 있다.

장훈고는 이 밖에도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아이비리그대학 탐방, 일본 동경대학 등 명문대 탐방 외에도 고구려 역사 중국문화 체험, 태국YDP국제헤비타트 봉사, 국제봉사단 해외봉사 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장훈고는 오는 11월 7일(토) 오전 11시 교내 비전홀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듣는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 입학관리부 02)841-4122~5

강현주 기자

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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