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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탐방•파란나라 유치원 1993년 개원, 천연염색•텃밭가꾸기•장담그기 등 자연 친화적 교육 일대일 대화로 자존감•자신감 키우고, 직접 기른 채소로 편식 없애
1993년 개원한 파란나라유치원(원장 신예순)은 자연친화적인 교육으로 유명한 곳이다.
신예순 원장이 20여 년간 소중하게 키워온 파란나라유치원은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워주는 어린이가 행복한 유치원,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유치원’이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까지 배려한 것이다. 파란나라유치원의 가장 중요한 교육 중심은 ‘자연친화적인 교육’이다. 이를 기본적인 교육활동 외에도 천연염색, 텃밭가꾸기, 장담그기 등을 매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고 이 외에도 다문화요리교육, 아버지와 함께하는 김장, 숯불삼겹살잔치,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야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원아 한명 한명과 일대일로 티타임을 진행하고 있는 파란나라 유치원 신예순 원장
신예순 원장은 “3월 입학 후부터 성산대교 아래의 양화나루 텃밭과 목화 행복마을 텃밭 등 두 군데 텃밭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채소 10가지를 직접 기릅니다. 대부분 상추같은 쌈채소들이어서 4월이면 수확해서 먹을 수 있을 정도 됩니다. 사실 대부분 아이들은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데 4월 숯불삼겹살파티에서는 아이들에게 직접 기른 채소 10가지를 모두 먹어보게 합니다. 채소를 먹지 않는 아이들도 자신들이 키운 채소는 즐겁게 잘 먹고, 삼겹살 파티 후에는 편식 습관도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라고 숯불삼겹살잔치를 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밖에도 강황, 소목 등 천연재료들로 아이들이 직접 염색을 하고 재래식 메주로 아이들과 함께 전통 장담그기 등도 자연친화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천연 염색하기 직접 체험(사진 왼쪽) 다문화 요리수업(사진 오른쪽)
또 한가지 독특한 파란나라만의 프로그램은 신예순 원장의 조카인 박병호 선수(201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홈런상 수상)가 속해 있는 넥센의 경기를 원아의 가족들이 함께 관람하는 것이다. 또한 매일 원아 한명한명과 신예순 원장이 일대일로 티타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신 원장은 마지막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온 신념의 긍지로서 성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어린이들의 소중한 내일을 위해 언제나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부모님의 역활과 교육자의 역할을 충실히하는 교육의 장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교육문의 : 02)844-7115
강현주 기자(ydptime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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