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홈쇼핑 등 업체와 협의 중… 배송대행지, 역간 배송서비스 추진 예정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관련 데이터를 인터넷을 이용해 주고받는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하철 물품보관함 ‘해피박스(Happy Box)’가 29일(목)부터 전면 운영된다.
이제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보관함 위치와 비밀번호, 결제방법까지 문자로 전송되는 똑똑한 물품보관함 ‘해피박스’를 5~8호선 전 역에서 만날 수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새로운 지하철 물품보관함 ‘해피박스(Happy Box)’를 29일(목)부터 전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피박스’는 기존 물품보관함과 비교했을 때 ①휴대폰 번호를 이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②절차가 간소화 됐으며 ③ 최대 반값까지 요금이 저렴해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 업체에서 임대 운영하던 것을 공사가 직영 운영하면서 업체 마진이 없어진 만큼 요금도 내려갔다. 소형 보관함 기준으로 기본 2시간에 1,000원으로, 보관시간별로 할인율에 차이가 있으나 기존보다 최대 50% 싸졌다.
최근 공사는 지하철역마다 설치된 ‘해피박스’에서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에서 구매한 물건을 배송 받고,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농수산물도 직거래 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 및 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 밖에도 A지하철역 보관함에서 B지하철역 보관함으로 물건을 배송해주는 역간 배송서비스 등 ‘해피박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오경희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