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춘수, 조유진, 진재범 한판 대결, 그 결과는?
  • 입력날짜 2015-10-20 1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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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3선거구 시의원 재·보궐선거 15일 선거운동 시작
왼쪽부터 김춘수 후보(새누리당), 조유진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진재범 후보(무소속)
왼쪽부터 김춘수 후보(새누리당), 조유진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진재범 후보(무소속)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여·야가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10·28 재·보궐선거 운동이 15일(목)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서울 영등포구 제3선거구(여의도동, 신길1·4·5·7동)는 새누리당 소속 도문열 시의원이 허위학력 게재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시의원 재·보궐 선거이다.

여야 후보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무소속 진재범 후보 10월 1일(목), 새정치민주연합 조유진 후보 10월 12일(월), 새누리당 김춘수 후보 10월 13일(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12일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영등포를 바꾸고 서울을 바꾸는 밀알이 되겠다”라고 밝힌 새정치민주연합 조유진 후보는 영등포구에서 3대가 살아온 영등포구 토박이로 신길동 태생으로 참여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처음헌법연구소 소장, 박영선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후보 선출을 위한 재경선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김춘수 의원은 10월 13일(화) 개소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영등포 지킴이를 자처하며 표심공략에 나선 김춘수 후보는 영등포구에서 제6, 8대 서울시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시의회 사회건설위원장, 국회정책연구원을 역임했다.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친 무소속 진재범 후보는 ‘정당 공천제 폐지’를 기치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후보!”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당선과 낙선이 아니라 그가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진재범 후보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출마를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 10·28 영등포구 제3선거구 시의원 후보

●김춘수(새누리당, 65세)
• 캐치프레이즈 : 경륜과 열정으로, 영등포 지킴이
• 학력 :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학사),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 북한학과 졸업(정치학 석사)
• 경력 : (전)서울시의원(제6대, 8대), (전)국회정책연구원
• 주요 공약 :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CCTV 대폭 확대, 관내 생활체육 지원 확대.

●조유진(새정치민주연합, 49세)
• 캐치프레이즈 : 사람이 바뀌면 도시가 변한다, 일 잘하는 남자
• 학력 : 도림초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 경력 : (전)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현) 처음헌법연구소 소장
• 주요공약 : 주민중심 도시모델 확립, 명품교육 인프라 구축

●진재범(무소속, 53세)
• 캐치프레이즈 : 정당 공천제 폐지
• 학력 : 여의도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경력 : (전)SK그룹 사내변호사,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2014년)
• 주요공약 : 한강공원 활성화, 서울지방병무청 유휴공간 공원화

박강열 기자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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