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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시내버스·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당직·응급의료기관 및 약국 613개소 운영 120다산콜 24시간 가동, 추석성수품 추가 반입 서울시가 교통, 진료, 물가분야 등을 아우르는 ‘5대 추석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27일과 28일 서울의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24일부터 29일까지 고속·시외버스도 하루 평균 1800여회 증편된다. 우선 시는 예년(5일)보다 짧은 추석연휴로 귀성객은 추석 전일인 26일 오전, 귀경객은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24시간 대중교통 체제'를 갖춰 귀성·귀경·성묘객 편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6600여회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로 매일 20여만 명을 수송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올빼미버스 8개 노선과 심야전용택시 2100여대는 대중교통 운영시간 외 교통을 담당한다. 물가 분야에서는 차례상차림 비용이 전년에 비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추석상차림에 필요한 사과, 배, 대추, 조기 등 9개 추석성수품을 10% 추가 반입하고 농축수산물 15개와 이·미용,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특별관리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자치구별 가격정보를 시 물가정보(http://mulga.seoul.go.kr)에 공개한다. 시는 불편함이 없는 추석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연휴기간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215개소와 약국 398개소 등 613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동시에 추석연휴 120다산콜센터를 24시간 특별 운영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시 생활환경과는 청소상황실로 운영해 청소민원에 신속 대처한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 극장가 등은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순찰기동반이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모든 시민이 넉넉한 명절이 되도록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서울에 남은 시민과 역귀성객을 위해서는 시민청, 세종문화회관, 박물관, 운현궁 등에서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를 마련해 색다른 체험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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