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억해야 할 영등포의 대표 문화인물 구상시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2010년부터 열리고 있는 구상한강 백일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영등포구는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0일 오전 9시 한강여의도공원 구상시인 시비 주변에서 ‘제6회 구상한강백일장’을 개최한다. 구상은 ‘초토의 시’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 본심 후보에 두 차례나 오른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중 한 명이며 문화적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뽑은 세계 20대 문인의 한사람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한자리를 차지한 시인이다. 올해로 제6회째를 맞는 구상한강백일장은 시와 산문(수필 또는 미니픽션)별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뉜다. 부문별로 장원·차상·차하·가작을 선정하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고등부 장원 및 차상 수상자에게는 중앙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한다. 일반부 산문 장원에 대해서는 수필전문지 ‘한국산문’에서 심사해 수상자를 등단작가로 대우하고 해당 작품을 게재한다. 결과는 10월 11일 발표하며, 시상은 12월 2일 열리는 제7회 구상문학상 시상식 때 함께 진행된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 중이거나 같은 또래의 청소년 및 일반인(대학생 포함)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10월 4일까지 구상한강백일장카페(http://cafe.naver.com/kusang100iljang)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전화 6356-1508)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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