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규 작가가 유년의 향수 자극하는 작품 "황토밭 어릴 때 추억"을 14일 공개했다.
어릴 적 고향의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을 비구상으로 표현하여 독특한 그의 작품세계와 작가의 시선으로 분석한 새, 물고기, 동물, 꽃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재를 등장시켰다. 문홍규 작가는 9월 14일(월) 경기도 양평 작업실에서 미공개 작품 "황토밭 어릴 때 추억"을 소개하고 작품설명을 진행했다. 작품에는 시골의 황토밭에서 뒹굴면서 자치기, 연날리기, 스케이트 타기, 밤하늘의 별들, 새 울고 꽃피는 뒷 산길, 하늘을 날던 천사, 여름밤의 옛이야기 등 말랑말랑한 작가의 유년시절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문홍규 작가는 인사동 생활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그림에 몰두할 수 있었고, 첫 전시를 제주에서 진행했다. 지금 화업 32년의 중견작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계기는 포기할 줄 모르는 그림에 대한 집념이 다수의 작품을 탄생하게 했다.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스러운 화법이 신선함으로 다가오고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사람들의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순수한 유년의 기억을 공감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한 번쯤 뒤돌아보고 쉬어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힌 문홍규 작가의 품 "황토밭 어릴 때 추억"은 2016년 5월 11일 조선일보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문홍규 고희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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