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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대상 35.9% 고민 해결책 말해주는 대통령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서 전국 15개 시·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5,6학년 1,000명에게 『우리가 꿈꾸는 세상,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떤 대통령을 뽑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는 35.9%가 ‘고민이 있을 때 해결책을 말해주는 대통령(문제해결능력)’을 1위로 꼽았고, 23.6%가 ‘법 없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대통령(청렴·바른생활)’을, 12.8%가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사과나무를 심는 대통령(긍정성)’순으로 선택했다.
‘대통령 선거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79.5%가 ‘그렇다’고 답했고, 참여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49.5%가 ‘나도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에’라고 응답했고, 31.6%는 ‘선거를 통해 나의 의견을 표현하고 싶어서’라고 했으며, 14%는 ‘어린이들도 투표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고 응답했다. 또한, 기타 의견으로 ‘대통령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어른들과 우리의 관점이 달라지면 어른들의 생각으로만 사회가 구성되므로’, ‘어린이들을 위한 정치를 위해’,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등의 대답이 나왔다. 또 ‘부모님(가족), 선생님, 동네 어른들, 정치인들은 여러분의 생각을 잘 들어 주는가’를 묻는 물음에 부모님(89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다음으로 학교 선생님(80점), 동네 어른들(58점) 순이었으며, 정치인은 53점으로 가장 낮았다. ‘대한민국에 대한 부심’을 묻는 질문에 아이들은 한국에 사는 것과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100점 만점에 평균 92점을 나타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어떤 나라에 살고 싶나’라는 물음에 ‘공부를 잘 못해도 다양한 재능이 존중 받는 나라’가 24.5%로 1위,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가 16.4%로 2위,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나라’가 14.8%로 3위를 나타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아동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과 자질도가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도한 교육열로 인한 성취 압력, 입시 및 학업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행복감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다양한 가치를 창조적인 인재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중요시 되는 시점에서 우리 사회의 교육 현장에도 혁신이 요구된다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유숙경 소장은 “대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책적 환경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아동과의 소통채널을 마련하여 유권자를 위한 대한민국이 아닌 모든 사회 구성원이 행복한,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사회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름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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