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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소방서, 2014년도 119구급대 활동 실적 발표 출동 23,826회, 이송 15,289회, 기도확보 22% 최다
지난해 영등포 관내 119구급대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은 50대 급만성질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지역은 영등포, 대림, 신길 순이었으며 시기는 12월이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 소방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119구급대 활동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환자유형과 연령 등으로 분석 발표했다. 영등포소방서 산하 119구급대는 지난 한 해 총 2만 3,826건 출동해 1만 5,095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하루 평균 65건 출동해 41명을 이송한 셈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50대(연령별) △오전 8~10시(시간대별) △12월(월별)의 응급이송이 많았다. 가장 많이 시행한 응급처치는 기도확보 8,211명(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상처처치 12.5%( 4,664명) △ECG 9.9%(3,794명) △교정 9.7%(3,729명)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51세~60세(17.5%)의 구급수요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71세~80세(13.8%), 41세~50세(13.7%) 등 노인층과 중·장년층의 구급서비스 이용이 높았다. 한편 최근 5년간 119구급대 출동건수는 연평균 3.9%, 이송인원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119구급대의 역할은 빠른 출동은 물론, 적절한 응급처치와 안전한 이송이 핵심”이라며 “활동실적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119구급대를 이용하는데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12월 한파(전년도 대비 평균기온 2.7℃ 낮음)와 무더운 여름철(5~9월) 야외 활동으로 인해 응급환자 이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전년 대비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은 23.6%, 약물투여 111.7%, 순환보조 26.4%, 기도확보 14% 등은 모두 시행 수가 증가했다. 119구급대를 이용하면서 이송 병원은 환자·보호자가 결정하는 경우가 69%로 가장 많았으며 구급대원이나 119 상황요원이 결정하는 경우도 각각 27.6%, 273.6% 증가하고 있어 119구급대 및 상황실에 의한 증상별 전문병원 선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최근 5년간 출동건수는 연평균 3.9%, 이송인원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9 구급출동 11.6%↑, 중증환자 이송 3.1%↓ 국민안전처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19구급대 출동 실적이 80만1천824건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수치다. 119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후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는 56만3천132명으로, 작년보다 10.1% 늘었다. 이송된 환자가 발생한 장소는 가정(31만6천247명)이 가장 많았고, 일반도로(7만1천947명)와 공공장소(3만1천380명)가 뒤를 이었다. 일주일 중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15.2%)에 이송 인원이 가장 많았고, 목요일(14.8%)과 토요일(14.5%)도 적지 않았다. 심정지·심혈관질환·중증외상·뇌혈관질환 등 4대 중증 응급주환자 이송 인원은 6만8천811명으로 작년보다 3.1% 줄었다. 다만, 이 중에서 심정지 및 심혈관질환자는 각각 6.5%와 7.9% 늘었다. 허석곤 안전처 119구급과장은 “올 들어 119 출동 증가율이 예년보다 높은 편”이라며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119 요청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현주 기자
강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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