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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제적 봉사단체인 로타리는 지난 20세기 초, 점(点)과 같이 작은 불씨에서 시작하여 인류가 이룩한 가장 숭고한 조직으로 크게 발전하였다. 로타리의 업적은 지구촌 인류가 21세기로 이어온 가장 자랑스럽고 보람찬 ‘초아(超我)의 봉사’ 활동이다.
1905년 황폐해진 미국 사회, 특히 시카고의 상황을 심히 염려한 청년 변호사 폴 해리스(Paul P. Harris)가 세 사람의 친구와 상의하여 2월 23일 첫 번째 모임을 가진 것이 로타리클럽의 탄생이다.
청년 변호사 폴 해리와 그의 세 동료들. 이들 네 사람이 1905년 2월 23일 시카고 한 빌딩에서의 회동이 로타리클럽의 시작이었다.
로타리라고 한 것은 회원 각자의 사무실에서 번갈아 돌아가며 집회를 가진 것에서 연유되었다. 이 클럽은 이후 꾸준히 성장 발전하여, 현재 200개 이상 국가 및 자치령에 퍼져 34,326클럽에 회원수 122만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이들 클럽을 멤버로 하여 국제로타리가 구성되어 있다.
국제로타리는 지구상에서 폴리오(소아마비) 등 전염병을 없애기 위해 10억 달라 이상을 지원하였고, 로타리재단을 설립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 국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로타리 운동은 1927년 京城RC가 창립되고 RI 가입이 승인된 것이 그 시초다. 그 후 꾸준히 발전하여 현재 17개 지구에 회원 수 61,000여명으로, 한국로타리는 회원 수에 있어서 세계4위, 재단 기여도면에서도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로서 로타리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탄생한 이동권 RI회장이 2008-09년도에 ‘꿈을 현실로(Make Dreams Real)’ 라는 테마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해 명실공히 세계 속의 한국로타리로서 봉사의 이상을 실천에 나가고 있다. 봉사의 원리는 ‘주고 받음’의 자연의 원리 로타리가 여타의 봉사ㆍ 자선단체와 다른 특징은 봉사에 대한 철학 이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창시자 폴 해리스의 철학은 관용(寬容Talerance)의 철학이다. 이 철학은 로타리의 봉사 이념 (The ideal of service)을 낳게 하였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이론으로 봉사의 원리를 도입한 사람이 당대 판매학의 대가요, 로타리의 직업봉사 아버지라고 일컫는 아서 쉘던(Arthur F. Sheldon)이다. 로타리 봉사 원리의 특성은 자연의 원리에서 근거한 1)‘주고 받음’의 원리로서, 그것은 자연의 원리가 그러하듯 과학과 같은 명쾌한 철학 이론이다. 자연의 생태계가 ‘주고 받음’ 의 원리를 통하여 생존기반을 유지하고, 상생(相生)ㆍ 발전하는 것과 같이,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나와 너’의 관계, 그리고 가정에 있어서 ‘남편과 아내’, 직업에 있어서 ‘기업주와 종업원’, 국가에 있어서 ‘정부와 국민’, 세계에 있어서 ‘국가와 국가’의 관계가 잘 주고 잘 받음으로써 상생ㆍ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봉사는 의무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연이요, 당위적(當爲的)인 것으로, 우리들이 지녀야 할 생활 원리임을 가르치고 있다. 연수장에는 “들어와서 배우고, 나가서 봉사하자! Enter to learn, go forth to serve !”는 표어가 붙어 있다. 로타리는 봉사를 통한 인간성을 회복하는 자아실현 운동
자연 생태계 속의 ‘주고 받음’은 (꽃과 벌 등..) 먹이와 번식의 차원이지만, 인간 공동체 속에서는 물질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 정서적인 가치 등 모두가 ‘주고 받음’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봉사의 원리는 곧 인간성의 원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잘 주고 잘 받는 ‘봉사의 원리’를 통하여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는 풍요로운 인간성을 회복하고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로타리 운동은 “사람 만들기(man building) 운동” 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상대적으로 성취되는 것이 사회적(지역, 국가, 세계사회 등) 평화인 것이다. (로타리서울지구본부 02- 556 3640)
홍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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