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에 대한 경계 이어가
  • 입력날짜 2015-08-12 1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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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식 종식까지 관리대책본부 지속 운영
6월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영등포시대
6월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영등포시대
서울시는 “메르스가 공식적으로 종식될 때까지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지속운영 한다”고 12일(수)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메르스 감염병 위기단계는 '주의' 단계다. 복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7월 1일~8월 6일 중동지역 입국자 내‧외국인 중 의심환자는 총 27명이었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 시민건강국 생활보건과에 5개 팀 25명으로 구성, 주중 상시 운영되며, 휴일에도 상황반(반장 1명 포함 총 3명)이 가동된다.

관리대책본부는 ▴25개 자치구 보건소(기초 역학조사, 환자 이송 등) ▴시 보건환경연구원(확진검사) ▴시립병원(입원, 치료)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만일에 발생할지 모를 의심환자에 선제로 대비한다.

아울러, 시는 중동 등 메르스 발생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후 고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우선 자택에 거주하면서 국번 없이 109(메르스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선언이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책본부를 운영할 것” 이라고 밝혔다.

라며 “이번 메르스 대응 경험을 중심으로 향후 방역대책을 보완하고 선제적인 감염차단, 상시 감시체계,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 보건의료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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