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까지 글·그림·모형 등 이달 26일까지

서울시가 한강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구한다.
서울시는 한강교량에 설치할 글·그림·모형 등 투신방지시설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7일부터 26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한강교량에서 투신을 시도한 사람은 1422명이고 이중 269명이 사망했다. 일부 대교가 '자살다리'라는 오명을 얻자 투신사고 예방을 위해 생명의 전화, CCTV 감시 장비 설치 등을 설치해 사망사고는 줄었지만 투신시도는 증가세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공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
go.kr/gongmo)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300만원), 우수상 1건(100만원), 장려상 2건(각50만원) 등을 시상하고, 투신사고가 많은 마포대교·서강대교·한강대교 중 1곳에 올해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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