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재 나의 경제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 1,02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경제력 만족도’ 라는 주제로 취업포털 커리어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1026명의 직장인 중 ‘현재 본인의 경제력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84.21%가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15.79%에 불과했다.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생활비만으로도 빠듯하기 때문에’라는 의견이 42.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저축할 여유가 없다’(28.85%), ‘결혼비용이 부담된다’(19.23%), ‘내 집 마련으로 인한 대출이 부담된다’(9.62%)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력을 가늠하는 본인만의 기준이나 척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연봉’이라는 의견이 43.1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자가 유무/집세 가격’(20.69%), ‘여가생활’(18.97%), ‘통장 개수(현금보유)’(15.52%), ‘본인 차량 보유’(1.72%) 라는 의견이 있었다.

‘경제적인 만족을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연봉 인상’이 53.45%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직’(13.79%), ‘절약’(12.07%), ‘재테크’(8.62%), ‘정부 정책 개선’(6.90%), ‘마음가짐의 변화’(3.45%), ‘창업’(1.72%) 과 같은 답변도 있었다.

‘경제적인 만족감을 위한 연봉 수준은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5000만원 이상’이라는 답이 41.3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3000만원~4000만원 미만’(27.59%), ‘4000만원~5000만원 미만’(22.41%), ‘2500만원~3000만원 미만’(5.17%), ‘2000만원~2500만원 미만’(3.45%) 순으로 나타났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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