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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 김상곤 혁신위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는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을 초청해 ‘혁신만이 살길이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개최한 박도은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장(아래 민보협)은 인사말을 통해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고 강조하고 “내년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저희 보좌진협의회에서 바라보는 당의 여러 문제점들을 김상곤 혁신위원장님과 혁신위원님들께 가감 없이 말씀드리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고 거듭 강조한 박도은 회장은 “지금 우리는 안으로는 갈등과 밖으로는 신당 창당의 위기를 함께 경험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분당의 혁신’이 아닌 ‘통합의 혁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도은 민보협 회장은 간담회를 비공개로 전환하기에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살리기 위한 민보협의 제안” 서를 김상곤 혁신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민보협이 내년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혁신위에 제안한 내용을 살펴보면 ▲국민과 당원이 공감하는 과감한 혁신안을 마련할 것 ▲계파 갈등을 넘어, 새로운 인재 영입을 위한 혁신적 기준을 마련하고 과감히 등용시킬 것 ▲이기는 정당,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당무 혁신실과 당무 감사국을 통합하여 독립기구로 개편할 것 ▲관성화 된 패배에서 교훈을 찾아, 승리할 수 있도록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선거결과를 평가·진단할 수 있는 기구를 출범시킬 것 ▲당의 통합과 역동성 회복을 위해 당직자와 보좌진의 교류를 강화하고, 당내 경선에 있어 책임 있는 당직자의 엄정중립이 보장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할 것 ▲비례대표 선출 방안을 객관화·투명화하고, 정책적 역량을 갖춘 보좌진의 비례대표 선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할 것 ▲미래정당을 위해 당 정책연구소와 정책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비하고, 당 전략 및 홍보기능을 강화할 것 등을 제안하고 당 혁신위 안으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도은 회장은 비공개로 이루어진 간담회가 끝난 뒤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 총선과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뼈아픈 자성과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과제를 가감 없이 나누는 자리였다”면서 “민보협에서 혁신위에 제안한 내용이 반영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곤 혁신위원장, 이동학, 정춘숙, 이주환 혁신위원과 박도은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장과 보좌진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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