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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의원,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 국민은 안중에 없다”
문재인 대표(오른쪽 사진)는 2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저임금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이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지금의 최저임금인 시간당 5,580원, 만근 해야 월 116만 원으로는 한 가족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며 “최소한 두 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서 “국회법 개정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이유는 국회가 정부의 행정을 간섭해서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하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여당 원내대표에게 물러날 것을 종용하고 압박하는 것이야말로 국회의 자율적인 원 구성을 간섭하여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위헌적인 처사다”고 비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오른쪽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과 지금 정부·여당은 국민은 안중에 없다. 국민도 없고, 국민의 안전도 없고, 더더욱이 민생은 염두에 없는 것 같다. 오직 정쟁만이 있을 뿐이다”며 25일에 이어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지금 메르스로 인해 국민과 경제가 매우 힘들다”고 지적하고“ 민생이 위험천만한 수준인데, 도대체 정부·여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정부여당이 급기야는 메르스에 감염된 것이 아닌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며 비판을 강하게 이어갔다. 전 최고위원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삼권분립을 흔들고,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데 몰두한 것 같아 참으로 걱정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하고 “이제 드라마로 치자면 막장 드라마는 종영되어야 한다”며 “더 이상 여권 내부의 권력 투쟁, 청와대와 여당과의 권력 투쟁이라는 막장 드라마는 종결짓도록 하고, 민생에 올인 할 것”을 주문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지금 정부·여당은 국민은 안중에 없다. 국민도 없고, 국민의 안전도 없고, 더더욱이 민생은 염두에 없는 것 같다. 오직 정쟁만이 있을 뿐이다”며 25일에 이어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오영식 최고위원(오른쪽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은 틈만 나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외치지만 이미 의미 없는 구호로 전락한 지 오래다”고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고 경제의 총체적 위기를 반성하고, 전면적인 경제 정책 기조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추미애 최고위원 우리 국민은 “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것이 대통령의 불통이라고 느낀다”고 주장하고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자기 자신을 배신했다며 국민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명을 어겼다면서 독기를 품고 배신자를 심판해달라고 하는 대통령이 더 무섭다고 한다.”며 시중에 여론을 들어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용득 최고위원(오른쪽 사진)은 “국회법 개정 문제가 여권의 내분으로까지 치닫고 있다”고 꽉 막힌 정국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이 시점에서 저는 마지막 한마디를 드리고 싶다”며 “우리 당이 먼저 잘해야겠다. 국민은 그것을 원하고 있다”며 지도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최고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표는 신임당직자들을 소개하고 인사말을 들었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최재성 사무총장, 안규백 전략홍보본부장, 홍종학 디지털본부장, 김관영 수석사무부총장, 박광온 당대표비서실장은 “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짧게 인사말을 마쳤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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