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자녀양육으로 어려움 겪는 부모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 입력날짜 2015-06-25 0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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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오른쪽 사진)가 부모의 정서가 안정될 때 자녀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부모들의 심리적 부담을 해소해주고 정서 치유를 돕는 전문 상담 프로그램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매주 60분간 1회씩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장기간에 걸쳐 본인의 속 깊은 이야기를 편하게 꺼낼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로 상담을 받게 된다.

또한, 심리지원 서비스라는 것을 고려해 개인 맞춤형으로 상담을 한다. 우선 초기 상담을 통해 개별적인 특성과 욕구를 파악 후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전문상담을 진행한다.

심리지원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녀 특성 이해 ▲양육태도, 훈육방법, 자녀와 의사소통 기술 등 부모 역량 강화 ▲부모 자신의 이해를 위한 자아탐색, 강점 찾기 ▲부부관계 탐색, 가족기능 파악 등 본인부터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20% 이하 가구의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이다.

이 중 정서상 또는 행동상 문제가 있는 자녀를 둔 부모나, 부모 스스로 정서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우선순위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단, 의사진단서와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서비스 비용은 월 24만원이며, 소득수준에 따라 156,000원에서 최대 216,000원까지 바우처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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