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2015년도 자율형사립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발표
  • 입력날짜 2015-06-22 14: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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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5년 6월22일(월) 2015년도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경문고, 대광고, 대성고, 미림여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여고, 양정고, 장훈고, 현대고, 휘문고를 대상으로 한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대상학교 11교 중 경문고,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 4교가 기준점수에 미달하였고,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지정취소 동의 신청 여부를 확정하기 위한 청문을 7월 6일(월)과 7일(화)에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수, 교원, 학부모 등 8명으로 ‘2015 자사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5월 29일(금)부터 6월 15일(월)까지 학교가 제출한 운영성과보고서 및 근거 서류를 중심으로 서면평가를 실시하였고, 현장 실사를 통해 이를 확인·보완하였다. 이어 6월 18일(목) ‘서울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청문 대상학교 4교는 대체로 ‘학생 충원·유지를 위한 노력’, ‘학생재정지원 현황’, ‘교육청 중점추진과제 운영’등의 정량평가 항목에서 부진한 편이었고, ‘감사 등 지적사례’에 따른 감점이 많은 편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평가 및 청문 결과에 따라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에서 청문 대상학교가 청문에 참여하여 부진한 평가 항목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고 운영 개선 의지를 분명히 밝힐 경우 ‘2년 후 재평가’를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을 건의한 바, 서울시교육청은 청문 결과를 참조하여 지정취소 동의 신청 여부를 신중하게 확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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