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갖은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단계 격상,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체류시 메르스에 걸리면 이를 보상하겠다는 정부의 ‘메르스 대응 및 관광업계 지원 방안’에 매우 근시안적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히고 “정부는 여전히 메르스 대응단계를 격상하면 경제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부정적 태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며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서 “그동안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국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는 대변인이 되려고, 품격 있는 정치에 보탬이 되려고 나름대로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혹시라도 본의 아니게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를 드린다”며 대변인으로서 고별 브리핑을 마쳤다.
17일 고별브리핑을 마지막으로 500일 대변인 생활을 마친 박 대변인은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후 기자실을 빠져나갔다. 김무성 대표는 모든 당직자의 당직사퇴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모든 당직자는 17일 당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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