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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정부 중심으로 메르스 해법 마련해야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온 국민이 정부방침에 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7일 여·야간 4+4 회담을 열어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부분을 강조한 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동대응책을 마련하고 소모적 논쟁을 중단한 것은 아주 잘 된 일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에 대한 초기대응(정부와 관계 당국) 실패에 대해 국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불협화음은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만큼 초동대응에 불만이 있어도 책망은 수습이 다 된 후에 하고 정부 중심으로 해법을 마련하고 효과적 실천을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7일 여·야가 만나 합의한 9개 사항에 대해 “국회가 직접 해야 할 일은 특위 중심으로 대책 수립하고 신종 감염병 법안 처리는 6월 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적극 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8일)부터 시작되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야당이 자료 미제출 등을 이유로 청문회 연장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유 원내대표는 “권성동 간사와 특위 위원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연기할 이유가 되지 않아 오늘 오전부터 예정대로 청문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무거운 표정으로 간간이 이인제 최고위원과 대화를 나누던 서청원 최고위원은 “메르스 사태를 쭉 지켜봤다”고 운을 뗀뒤 “박근혜 정부 내각에 위기관리를 할 인물이 보이지 않은 것이 문제다. 정부에서 대책, 정치권에서 대책을 강구해 다행이지만 일할 수 있는 인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확산되었다.”며 정부의 메르스에 대한 초기대응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강열 국장(2015-06-08 10:1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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