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기념 국회 탈핵행사 ‘잘가라 노후원전’탈핵 행사에 참석한 우원식(왼쪽 첫 번째)과 문재인 대표(오른쪽 네 번째) ⓒ영등포시대
6월 4일(목)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새정치민주연합 원전특위와 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은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원전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노후 원전의 조속한 폐쇄를 촉구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을 향해 고리 1호기 재연장에 대해서 분명히 입장을 밝히 것을 촉구한 문재인 대표 ⓒ영등포시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국회 탈핵행사 ‘잘가라 노후원전’행사에 참석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말하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고리 1호기에 대한 재연장에 대해서 분명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원전 재연장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정부가 2차 가동 연장을 지금 추진하고 있는 고리1호기에 대해 "이달(6월) 18일이 재연장 신청의 시한이다.”고 지적하고 “고리원전 1호기의 위험반경 30킬로 범위 내에 무려 350만 명의 부산시민, 울산시민, 경남도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고리원전 1호기의 재연장 가동을 막아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경남도당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4주년 탈핵에너지 전환 선언문을 통해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수습에 든 비용만 102조 원이 넘고, 원전에서 나오는 고농도오염수와 토양에 쌓인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대책도 없다”면서 “바로 옆 국가에서 벌어진 참극을 보고서도 우리 정부는 원전 정부는 원전진흥정책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우리는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할 수 있는 사회로의 거대한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첫 시작은 고리1호기, 월성1호기 두 노후 원전의 즉각적인 폐쇄다”라며 재생 가능에너지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을 촉구했다. 우리나라 원전은 현재 한빛(영광), 한울(울진), 월성(경주), 고리(부사·울산)가 운영 되고 있고 울진과 부산·울산에 건설을 진행 중이며 대진(삼척), 한울(울진) 천지(영덕), 고리(부산/울산)에 건설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4년,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사진전이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영등포시대
‘후쿠시마 4년,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사진전과 함께 시작된 이 날 탈핵행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유인태, 우원식, 장하나, 홍영표, 한명숙 의원과 김영춘 전 의원, 김경수 경남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박강열 국장(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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