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들아, 함께 읽자”교육활동 전개
  • 입력날짜 2015-06-03 13: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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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흥미 유도, 생활지도에 큰 도움
학부모 지원단 책 읽어주기(도서관)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지원단 책 읽어주기(도서관) ©서울시교육청
서울삼각산초등학교는 지난 5월 7일(목)부터 독서를 통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책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하여 학교특색교육활동으로 “얘들아, 함께 읽자!”라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각산초는 책 읽어주기를 희망하는 1~6학년 학부모를 중심으로 책 읽어주기 지원단을 구성하였다.

학부모 지원단은 주 1회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하여 1학기부터 연간 30시간을 1~3학년까지는 교실에서, 4학년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주게 된다. 또한, 5~6학년은 2학기에 연간 10시간 책을 읽어주게 되는데 학부모 지원단뿐만이 아니라 학교장, 사회인 및 동문 선배를 초청하여 책 읽어주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삼각산초는 또, ‘책 읽어주기 언니 지원단’을 구성하여 선배가 후배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2학기에 할 예정이다. 책 읽어주기가 학생들로 하여금 책에 흥미를 갖게 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어 평생 독자가 될 바탕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본다. 특히 선후배 사이의 책읽어주기는 학생들 간 친밀감을 형성하여 학생들의 생활지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 읽어주기 활동 후 학생들은 “재미있어요. 시간이 너무 짧아요. 언제 또 읽어주나요?”라며 책 읽어주기에 흥미와 관심을 나타내었고, 학부모 지원단은 “처음에는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에 들어갔는데 이야기에 푹 빠져 즐겁게 듣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이 느껴지네요. 다음에는 더 재미있고 좋은 책을 준비해야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삼각산초 심영면 교장은 “아이들이 책을 잘 읽게 하기 위해서는 책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일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고,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어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교내외에서 책 읽어주기 활동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책 읽어주기 독서교육활동이 다른 학교에도 확산되어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좋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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